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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공군 첫 부부 비행대장 탄생

등록 2018-01-12 10:56수정 2018-01-12 21:06

김동우·이인선 소령 공사 51기 동기
충주·김해 떨어져 근무하며 서로 격려
김동우 소령(왼쪽)과 이인선 소령이 자신의 기지(김 소령 : 충주 제19전투비행단, 이 소령 : 김해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각각 찍은 사진을 합성한 커플 사진. 공군은 “두 사람 모두 비행대장이라는 중요 보직에 근무하여 자신의 기지를 벗어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커플 사진을 합성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군 제공
김동우 소령(왼쪽)과 이인선 소령이 자신의 기지(김 소령 : 충주 제19전투비행단, 이 소령 : 김해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각각 찍은 사진을 합성한 커플 사진. 공군은 “두 사람 모두 비행대장이라는 중요 보직에 근무하여 자신의 기지를 벗어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커플 사진을 합성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군 제공
공군 사상 첫 부부 비행대장이 탄행했다.

공군은 12일 충북 충주의 제19전투비행단(19전비) 155대대 김동우 소령(38)과 경남 김해의 제5공중기동비행단(5비) 258대대 이인선 소령(38)이 첫 부부 비행대장이 됐다고 밝혔다. 김 소령과 이 소령은 공사 51기 동기로 만나 2005년 화촉을 밝혔다.

비행시간이 1540시간인 김 소령은 KF-16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한·미공군 연합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에 여러차례 참여했고, 미국 해군대학교에서 국가안보문제를 공부했다. 이 소령은 비행시간이 2250시간으로 CN-235 수송기를 주기종으로 공지합동작전학교에서 공수작전 교관, 공군사관학교에서 군사작전교관 등으로 근무했다.

부부는 슬하에 만 7살 아들을 하나 두고 있지만 군 생활의 특수성으로 결혼생활 13년 동안 9년을 따로 지내며 가정생활과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도 충주와 김해에서 떨어져 근무하고 있어 주말에만 세 가족이 함께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 소령은 “부부 조종사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려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조종사라는 자부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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