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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청와대·국방부 “군 복무 단축 확정된 것 없다…3월에 공개”

등록 2018-01-16 11:47수정 2018-01-16 13:41

문재인 대통령 “군 복무기간 3개월 단축” 공약
국방부 현재 공약 이행 방안 마련중…3월 중 공개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군복무기간을 3개월 줄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따라 2016년 10월 이후 입대한 병사부터 순차적으로 복무 기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와 국방부는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 없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 (올해) 3월 중이면 모든 사안이 정리될 것인데 그때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엠비시>(MBC) ‘뉴스데스크’는 “군복무기간이 2016년 10월 이후 입대자부터 순차적으로 조금씩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현행 21개월 군복무 기간을 3개월 줄여 18개월로 단축하겠다는 국방·안보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국방부는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 중인데 최종안은 3월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에게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는 사안은 맞다. 그러나 보도처럼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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