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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여군 첫 탱크 조종수 혹한기 훈련 참가 “후배들 롤모델 될 것”

등록 2018-01-16 15:42수정 2018-01-16 16:31

임현진 하사 여군 첫 K1A2 조종수로 활약
여군이 탱크를 몬다.

육군은 16일 전군 유일의 여군 전차 조종수 임현진 하사(23·사진)가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한신대대의 혹한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하사는 2015년 9월 기갑병과 하사로 임관해 여군 첫 K1A2 전차 포수로 근무했다. 1년여의 포수 근무를 마친 뒤 2016년 9월부터 여군 첫 전차 조종수로 근무하고 있다. K1A2 전차는 전차장과 포수, 탄약수, 조종수 등 4명의 승무원이 함께 운영한다. 임 하사는 현재 2000㎞의 거리를 조종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군 첫 탱크 조종사 임현진 하사. 사진 제공 육군
여군 첫 탱크 조종사 임현진 하사. 사진 제공 육군
전남 체육 중·고교 학창 시절 유도부 선수로 활약했던 임 하사는 전장에서 단숨에 적 전차를 파괴해 버리는 전차의 강력한 전투력과 그 웅장함에 반해 기갑 병과를 지원했다고 한다. 임 하사는 “국군 최초의 기계화 부대인 수기사에서 ‘여군 최초의 전차 조종수’로 임무 수행하는 만큼 큰 자부심과 사명감, 책임감을 느낀다”며 “분대원들에게 존경받고 여군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멋진 여군 전차 조종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군은 2014년 모든 병과에 남녀제한을 없앴으며, 올해부터는 여군 배치 제한 부대와 제한 직위 관련 규정을 모두 폐지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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