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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국방부 “M-SAM 애초 계획대로 양산”

등록 2018-01-22 12:10

“소요 재검토 결과 성능 등 고려해 전력화 결정”
다음달 방추위 보고 뒤 계획대로 양산 추진
국방부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의 핵심 요격 수단인 ‘엠샘’(M-SAM·중거리지대공미사일)의 양산 물량을 애초 계획대로 전력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엠샘 성능 개량은 최근 진행한 소요 재검토 결과, 성능과 비용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최초 계획대로 전체 물량을 전력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월초 제 10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관련 사항을 보고하고 1/4분기에는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양산 계획에 따라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엠샘 사업은 항공기 요격용 지대공미사일 ‘천궁’(철매-Ⅱ)을 탄도미사일 요격 미사일용으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이다. 엠샘은 북한군의 탄도미사일을 고도 20㎞ 이하에서 직격(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한다. 고도 40㎞ 이상에서 요격하는 ‘엘샘’(L-SAM·장거리지대공미사일)의 국내 개발이 2020년대 중반까지 완료되면, 사드(THAAD)-엘샘-패트리엇·엠샘 등으로 이뤄진 중첩 요격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애초 군 당국의 구상이다.

엠샘은 지난해 6월 개발이 완료돼 전투용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공세적 작전 개념’에 맞춰 엠샘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해 논란을 낳았다. 사업 자체가 최소되거나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한 달 뒤 방추위에선 엠샘 사업의 재개가 결정됐으나, 양산 물량을 수정할 수 있는 단서 조항을 달아 사업 축소 가능성을 열어놓았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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