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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아이유도 이긴 마동석…장병이 뽑은 ‘설날 일일 행정보급관’

등록 2018-02-04 14:56수정 2018-02-04 21:25

국방홍보원 장병 463명 설문…15.6% 지목
장병들이 뽑은 연예인 ‘설날 일일 행정보급관’에 배우 마동석이 뽑혔다.

국방홍보원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1월14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설날 일일 행정보급관으로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마동석이 1위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장병 463명이 참가한 설문에서 마동석은 72명(15.6%)를 얻었다. 장병들은 “부대 내 군기는 누구보다 확실하게 그러나 따뜻한 마음으로 병사들을 보듬어주는 행정보급관이라면 마동석씨가 가장 어울려요”, “슈퍼맨처럼 모든 것을 다 할 것 같은 마동석씨를 특급 행정보급관으로 추천합니다” 등의 추천사유를 남겼다.

개그맨 유재석이 62명(13.4%)로 2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8명(12.5%)로 3위였다. 이어 배우 유해진,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가수 아이린, 배우 나문희, 개그맨 강호동, 개그맨 김병만, 배우 라미란 등의 차례였다.

행정보급관(옛이름 인사계)은 중대 단위에서 인사·군수·보급·휴가 등 부대 살림을 맡은 부사관(주로 상사)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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