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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평창올림픽 지원 군견, 탈영 10시간 만에 발견 복귀

등록 2018-02-05 15:33수정 2018-02-05 21:12

폭발물 탐지 지원 리트리버 수컷 1마리
오전 ‘주둔지 이탈’ 했으나 오후에 발견
항공 정찰 및 병력 동원 수색 작업 벌여
이탈한 군견과 같은 품종의 다른 군견. 육군 제공
이탈한 군견과 같은 품종의 다른 군견. 육군 제공
폭발물 탐지 등을 위해 평창 겨울올림픽 지원에 파견된 군견 1마리가 부대를 이탈했다가 약 10시간 만에 잡혔다고 육군이 밝혔다. .

육군은 5일 오후 자료를 내어 “오늘 주둔지를 이탈한 군견을 오후 6시20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인근에서 발견해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군견 이탈에 따른 민간피해는 현재 확인된 바 없으며 군견의 건강상태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육군은 “오늘 오전 8시30분께 강원도 평창군 소재 부대 주둔지에서 평창올림픽을 지원하던 군견이 이탈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탈영 군견’은 ‘검정 리트리버’ 종 수컷 1마리이다. 군 당국은 평창군 대화면 일대에서 군견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항공 정찰과 함께 병력 동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육군은 “사라진 리트리버가 공격성은 없으나 주민 안전 차원에서 마을 방송과 주민 신고망을 통해 관련 사항을 전파했다”며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평창올림픽에 말리노이즈, 셰퍼드, 리트리버 등 군견 20여 마리를 지원했다. 말리노이즈와 셰퍼드는 대담하고 공격적이며 기동력이 뛰어나 추적·정찰 임무를 맡고, 온순하고 후각과 집중력이 좋은 리트리버는 폭발물 탐지 임무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견은 산길 1㎞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고, 후각 능력이 사람의 200만∼300만배라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탈한 군견과 같은 품종의 다른 군견. 육군 제공
이탈한 군견과 같은 품종의 다른 군견. 육군 제공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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