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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10시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오늘 정상회담 날짜 확정”

등록 2018-03-29 08:46수정 2018-03-29 11:00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대표단
오전10시부터 판문점서 회담
의제·핫라인 설치 등 논의도
29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오른쪽), 천해성 통일부 차관(왼쪽) 등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오른쪽), 천해성 통일부 차관(왼쪽) 등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은 29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쪽 지역인 통일각에서 오는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연다. 이날 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날짜와 의제, 정상 간 핫라인 설치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남쪽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지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정하고 북측과 협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북측과 잘 협의하고 오겠다”고도 했다.

조 장관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 합의하고 돌아온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번 특사 방문 후에 논의된 사항을 기초로 해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가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는 회의”라고 전했다. 청와대 쪽에서는 이 핫라인을 문 대통령의 집무실에 설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당일에 끝낼 것인지 등 회담 개최 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북측과 협의하겠지만 그런 부분은 협의해 나가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남쪽에서는 조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조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총괄 간사를, 천 차관은 의제 분과장, 윤 수석은 소통·홍보 분과장을 맡고 있다. 북쪽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나온다. 지난 1월9일 열린 1차 남북 고위급 회담 때도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이 각각 남북의 수석대표로 마주앉았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의 3대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를 제기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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