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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 연합훈련, 남북정상회담 27일엔 안한다

등록 2018-04-26 10:35수정 2018-04-26 17:43

독수리훈련 26일 마무리 들어가
키리졸브 연습은 내일 하루 중단
2016년 한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원들.  포항/연합뉴스
2016년 한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원들. 포항/연합뉴스
한·미 군당국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연합 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한·미 군 당국은 키리졸브 1부 연습이 한·미가 계획한 연습 목표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공동 평가하여 26일까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초 한·미 군 당국은 키리졸브 1부 연습을 23일부터 27일까지 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1부 연습을 종료한 것이다. 이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의 안정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자는 “키리졸브 2부 연습은 예정대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다음주 한 주간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미 군당국은 4월1일 시작된 대규모 야외 실기동 군사훈련인 독수리(FE) 훈련도 하루 앞당겨 26일 종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이날 “독수리 훈련이 오늘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간다”며 “내일 새벽까지 진행되는 일부 한국군 단독 훈련이 있지만, 사실상 오늘로 훈련이 종료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 당국은 올 독수리 훈련을 4월1일부터 이번 주까지 4주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키리졸브 연습은 매년 봄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 연습으로 올해 연습엔 미군 1만2200명이 참여했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여하는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엔 올해 미군 1만1500여명, 한국군 30만명이 참가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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