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공계 등의 병역 대체근무 인원이 1만6500명으로 정해졌다.
병무청은 23일 2018년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2019년 인원배정 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병역지정 업체에 대한 내년 병력자원 지원규모는 1만6500명이다. 올해 1만8500명에서 2천명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하는 산업기능요원이 1만3000명이고,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연구요원이 2500명이다. 또 해운·수산업을 지원하는 승선근무예비역은 1천명이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6월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 기간에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신청을 해야 한다. 병무청은 추천 기관이 7월31일까지 추천 등급을 정해 통보하면, 여기에 복무관리 평가 등을 함께 반영해, 업체 선정은 11월, 배정인원은 12월 결정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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