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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포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 지금은

등록 2018-06-14 11:55수정 2018-06-14 12:04

제 8차 남북 장성급 회담 14일 열려
북쪽 대표단, 사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 안부 전해와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쪽 대표단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쪽 대표단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오른쪽)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오른쪽)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제 8차 남북 장성급 회담이 14일 오전 판문점 북쪽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다. 직전의 제 7차 회담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12월에 열렸으니 무려 11년 7개월 만이다. 남쪽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 정책관(육군 소장)은 “‘판문점 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와 국방장관 회담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의제를 설명했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입장한 양 대표단은 반가움과 웃음기를 숨기지 않았다.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는 “지난번에 4월에 남쪽 기자가 ‘표정을 보면 회담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오늘은 어떤 것 같습네까” 라고 물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왼쪽)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왼쪽)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 사진을 남쪽 대표단에게 보여주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 사진을 남쪽 대표단에게 보여주고 있다. 판문점/백소아 기자
협상 테이블에 앉은 자리에서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는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념 식수한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물었다. 이어 그는 한 장의 사진을 꺼내 남쪽 대표단에게 보여주었다. 사진 속 나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에 평양에 심은 소나무였다. 노 전 대통령이 당시 ‘하나 된 민족의 염원을 담아’ 심은 평화의 나무는 굳게 뿌리내려 푸르게 잘 자라고 있었다.

지난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함께 판문점 남쪽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 소나무를 공동 식수 하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함께 판문점 남쪽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 소나무를 공동 식수 하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북쪽에서 준비한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심은 소나무 사진. 판문점/백소아 기자
북쪽에서 준비한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심은 소나무 사진. 판문점/백소아 기자

판문점/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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