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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미군 유해 이르면 이번주 송환

등록 2018-06-25 09:17수정 2018-06-25 09:53

미군, 판문점으로 송환용 상자 이송
오산 비행장엔 158개 금속관 준비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5구가 1998년 10월 판문점에서 유엔사 장병들에게 넘겨지고 있다. 이정우 <한겨레21> 기자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5구가 1998년 10월 판문점에서 유엔사 장병들에게 넘겨지고 있다. 이정우 <한겨레21> 기자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의 송환이 이르면 이번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은 이들 유해 송환에 쓰일 나무 상자 100여개 등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이송하고 경기도 오산 공군비행장에는 이들을 미국으로 이송하는 데 필요한 158개의 금속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북한의 유해 인도는 북-미 추가 협의 등을 이유로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판문점을 통해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인도받게 되면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송환 의식을 치른 뒤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항공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는 하와이에서 디엔에이(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다시 거친 뒤 유족 등에게 인도된다.

이번 송환은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채택된 공동성명 제4항은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지면 최근 한-미 연합훈련 프리덤가디언과 해병대연합훈련의 중단 발표와 맞물려 북-미 간 대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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