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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일성 사망 24주기…북한 당·정·군 간부 금수산태양궁 참배

등록 2018-07-08 11:55수정 2018-07-08 22:21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다른 날짜에 별도 기사로 다뤄질 가능성
폼페이오와 회담 마친 김영철도 참석
북한의 당, 정부, 군의 고위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4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언론이 밝혔다. 금수산태양궁전에는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동지의 서거 24돌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8일 0시 당과 정부, 군대의 간부들이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관련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사진과 함께 전했다. 1면 하단과 2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열어주신 사회주의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사설도 실렸다.

이날 참배에는 당, 정, 군의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그 외에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우당위원장, 당중앙위원회와 정권기관,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노동신문> 등은 밝혔다. 이날 이 신문에 나온 사진에는 6∼7일 평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을 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 신문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당, 정, 군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이 적인 꽃바구니가 놓여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공동명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공동명의의 꽃바구니도 놓여졌다.

다만 이날 언론 보도만 봐서는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면, 그의 동선은 다른 날짜에 별도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6주기 때도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실을 당, 정, 군 간부와는 별도로 이튿날 보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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