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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마린온 유족 “장병 위해 써달라” 조의금 5천만원 기부

등록 2018-08-12 11:46수정 2018-08-12 14:34

7월30일 합동영결식에 모인 조의금
사고난 1사단 항공대 복지기금 계획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이 합동 영결식 때 모인 시민 조의금 5천만원을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마린호 추락 순직 장병 분향소에서 유족들이 슬퍼하고 있는 모습. 포항/연합뉴스
지난달 22일 마린호 추락 순직 장병 분향소에서 유족들이 슬퍼하고 있는 모습. 포항/연합뉴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유족들이 지난달 30일 조의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지난달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합동 영결식 때 일반 시민 등이 조문을 오며 낸 공동 조의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조의금을 해병대에 전달한 유족 대표는 “고인들의 희생이 더 안전한 해병대 항공기 확보와 강한 항공단 창설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 진상이 규명되고 고인들의 희생이 값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해병대 관계자가 전했다.

해병대는 유족들이 전달한 5천만원을 사고 부대인 해병대 1사단 항공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2호기는 지난달 7일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 장병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군 당국은 8일 민·관·군 전문가 37명으로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권재상 공사 명예교수)를 구성해 본격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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