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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금강산 행낭 사진] #2 이것은 김일성 주석께 받은 표창장!

등록 2018-08-20 20:26수정 2018-08-20 22:46

사진과 편지, 표창장 등 서로의 삶을 들려주려 저마다 준비한 증거들이 테이블 가득
본디 행낭이란 무엇을 넣어서 보내는 큰 주머니를 뜻합니다.

외교행낭은 외교사절단과 본국 정부간, 또는 자국의 다른 사절단과 영사기관간에 긴밀히 외교 서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오고가는 수송편을 일컫지요. 반드시 자루만 뜻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 봉투나 기타 포장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취재도 이 행낭의 도움을 받아 마감하고 있습니다. 음성통화와 달리 상대적으로 큰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사진 취재의 경우 현지에서 통신을 이용한 마감이 여의치 않은 탓입니다.

북에서 남으로 달려온 행낭 속 이산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사진들을 모아 전달합니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쪽 조카 송성기(56)씨, 송순옥(72) 할머니가 남쪽 송영부(92) 할아버지에게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받은 표창장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쪽 조카 송성기(56)씨, 송순옥(72) 할머니가 남쪽 송영부(92) 할아버지에게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받은 표창장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한신자(99) 할머니가 북쪽에서 온 딸 김경영(71) 할머니로부터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한신자(99) 할머니가 북쪽에서 온 딸 김경영(71) 할머니로부터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두번째 건너온 행낭 사진에서는 첫 마감 때보다 웃음과 이야기가 엿보입니다.

사흘이라고는 하나 평생의 기다림에 비하면 만남의 시간을 찰나 같으니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기엔 턱없이 부족한 게 당연합니다.

사진과 편지, 표창장 등 서로의 삶을 들려주려 저마다 준비한 증거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옵니다.

상봉장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봅니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윤흥규(92) 할아버지가 북쪽에서 온 외조카손자 김상욱(38)씨의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윤흥규(92) 할아버지가 북쪽에서 온 외조카손자 김상욱(38)씨의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홍정순(95) 할머니가 북쪽에서 온 조카 홍선희씨와 가족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홍정순(95) 할머니가 북쪽에서 온 조카 홍선희씨와 가족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쪽 유관식(89) 할아버지가 딸 유연옥(67)과 사진을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쪽 유관식(89) 할아버지가 딸 유연옥(67)과 사진을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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