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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이산가족상봉 2차 행사 둘째날…가족끼리 오붓하게 ‘개별상봉’

등록 2018-08-25 07:59수정 2018-08-26 05:20

25일 오후 금강산호텔서 3시간 개별상봉
가족끼리 오붓하게 도시락으로 점심
이날 저녁 두번째 단체상봉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 둘째날인 25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박춘자(77·오른쪽)씨가 북쪽 언니 박봉렬(85)씨 볼을 어루만지며 밝게 웃고 있다. 두 자매는 박춘자씨가 16살 때 헤어졌다 이번 상봉에서 66년 만에 만났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 둘째날인 25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박춘자(77·오른쪽)씨가 북쪽 언니 박봉렬(85)씨 볼을 어루만지며 밝게 웃고 있다. 두 자매는 박춘자씨가 16살 때 헤어졌다 이번 상봉에서 66년 만에 만났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8·15 계기 남북 이산가족상봉 2차 행사의 둘째날이 밝았다.

25일 상봉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별상봉’이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21차 남북 이산가족상봉 2차 행사에 참여하는 81가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객실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만남을 한 뒤, 같은 장소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다.

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단체상봉이 진행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의 박영환(85) 할아버지가 남쪽 누나 박봉임(89) 할머니와 손을 꼭 잡고 다가오는 작별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단체상봉이 진행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의 박영환(85) 할아버지가 남쪽 누나 박봉임(89) 할머니와 손을 꼭 잡고 다가오는 작별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이번 개별상봉은 3년 전 열린 20차 상봉에 비해 ‘진화’했다. 남과 북의 피붙이 말고는 아무도 보는 이 없는 호텔 객실에서 밀린 이야기를 오붓하게 나눌 시간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호텔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2시간 동한 한 뒤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다른 가족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번엔 호텔 객실에서 가족끼리 먹도록 개선됐다. 그만큼 가족들이 밀린 이야기를 할 시간이 늘어났다.

이날 개별상봉을 끝나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번째 단체상봉이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다. 상봉 둘째날 저녁은 남북 이산가족이 개별적으로 먹는다.

2차 상봉 마지막 날인 26일 남북의 이산가족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한 뒤 각각 남과 북으로 돌아간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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