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기복무부사관 지원 접수 결과
드론 운용 28.8대1
특임보병 6.9대1
사이버 6.6대1
드론 운용 28.8대1
특임보병 6.9대1
사이버 6.6대1
여군 특임보병 장기복무부사관 경쟁률이 40대1을 기록했다.
육군은 27일 자료를 내어 최근 ‘장기복무부사관’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255명 선발에 2155명이 지원해 평균 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이 563명으로 26%였으며, 특히 선발 인원이 10명 안팎인 여군 특임보병 부사관에는 404명이 지원해 약 40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임보병 부사관은 특공 및 수색부대에 근무하며 특수임무를 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드론·UAV 운용 특기가 19명 모집에 548명이 지원해 28.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임보병이 6.9대1, 사이버·정보체계운용이 6.6대1이었다.
육군은 지난해까지는 부사관을 모두 단기복무자로만 선발했다. 단기복무의 경우 남군은 4년, 여군은 3년을 복무한 뒤 장기복무를 원할 경우 선발 절차를 거쳐 장기복무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드론·UAV와 사이버, 특임보병 등 3개 분야 특기에 한해 처음부터 장기복무자로 선발한다. 장기복무자는 10년 의무 복무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전역하거나 정년까지 복무할 수 있다.
육군은 “지난해까지는 단기복무자로만 선발해 경쟁율이 낮았으나 올해부터 이들 3개 특기는 임관할 때부터 전원 장기복무자로 선발해 직업의 안정성을 보장해줌으로써 경쟁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발 전형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로 발표되면 초급반 교육을 거쳐 내년 5월 임관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국군의 날 행사에서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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