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기무사 대체 ‘안보지원사’ 1일 창설…첫 사령관에 남영신

등록 2018-08-31 17:06수정 2018-08-31 19:35

기무사보다 인원 30% 감축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으로 임명된 남영신 기무사령관이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계엄령 문건 파문을 일으킨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새로운 군 정보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1일 창설된다. 연합뉴스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으로 임명된 남영신 기무사령관이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계엄령 문건 파문을 일으킨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새로운 군 정보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1일 창설된다. 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할 새로운 군 보안·방첩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1일 공식 창설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31일 “군사지원사령부가 내일 창설식을 열고 출범한다. 이달 중순 국무회의를 통과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령도 내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으로는 남영신 기무사령관(학군 23기)이, 참모장에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인 전제용 준장(공사 36기)이 소장 진급과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이날 창설될 군사안보지원사는 기존 기무사 인원 4200여명에서 30% 이상 줄어든 2900여명으로 출발한다. 군사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은 그동안 기무사 장교와 부사관 부대원 750여명을 육·해·공군 원 소속 부대로 돌려보냈다. 이들 원대복귀 인원 중에는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댓글공작 등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기무사 요원 240여명도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원복된 부대에서 새 업무가 주어진다.

기무사 소속 병사도 1300여명 중에서 580여명이 감축된다. 군 당국자는 “병사들은 원대복귀 조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역하는 병사의 후임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 감소하게 된다”며 “안보지원사가 창설되는 시점의 인원은 3400여명 수준이나 병사 감축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2천900여명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