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달 이상 대기 등 소집 적체 극심
내년부터 매년 5천명씩 증원
내년부터 매년 5천명씩 증원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적체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만5천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매년 3만명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되고 있다. 병무청의 이번 조처로 사회복무요원이 2019년~2021년까지 매년 5천명씩 증원 배치된다.
증원 배치 첫 해인 내년에는 5571명이 늘어난다. 구체적으로는 범죄예방 활동보조, 경찰관서 민원 안내 지원 등 경찰청에 3617명, 사회복지시설 입소 노인 및 장애인 활동보조 등 보건복지부에 1604명, 구조·구급 활동 보조 및 소방안전체험교육 등 소방청에 350명이 추가로 배치된다.
사회복무제도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보충역 판정자를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분야에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복무 기간은 최근 군 복무단축으로 24달에서 21달로 줄었다. 현재 5만7천여명이 공공기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대상자가 급증해 사회복무기관으로 배치받는 데 평균 15개월 소요되고 있다고 병무청이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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