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 언론, ‘평양 정상회담’ 띄우기…“종전선언 시기상조”라는 일본은 비판

등록 2018-09-16 18:57수정 2018-09-16 21:17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보도
<노동신문> 16일자 6면 갈무리.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언론 매체가 한반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시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이 땅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문은 “북남 사이에 대화와 접촉, 래왕(왕래)의 문이 열리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미래를 낙관하게 하는 소중한 성과들이 마련되고 있다”며 4월27일과 5월26일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 등을 거론했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내용을 언급하며 “남조선에서는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대세를 모르는 푼수 없는 넋두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올해 안 종전선언’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지적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발언을 “객적은 나발” ”대결 분위기 고취, 고약한 심보”라고 비판했다. 앞서 14일 고노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를 위한 진전이 보이지 않았다”며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고 일본 <엔에이치케이>가 보도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