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신임 합참의장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사진)을 내정했다.
학군(ROTC) 출신 합참의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의 김진호 합참의장(98.3~99.10) 이후 20년 만이다. 비육사 출신 중용 인사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박한기 내정자는 53사단장과 2작전사 참모장, 8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부여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서울시립대를 나왔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