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드론봇 전투단 “첫 정찰작전을 명 받았습니다”

등록 2018-09-28 11:08수정 2018-09-29 13:49

28일 3군사령부서 창설식
지상정보단 예하 부대로
대령 지휘의 80명 규모
육군 드론봇 전투단이 28일 창설됐다. 드론봇은 드론+로봇의 합성어로, 육군이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꼽고 있는 첨단 미래군의 핵심 전력이다.

육군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3야전군사령부 영내에서 지상정보단 창설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상정보단은 예하에 드론봇 전투단과 운영분석대대, 대정보대대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 출범 예저인 지상작전사령부의 정보 지원 임무를 맡게 된다. 단계적으로 여단급 규모로 확장되며, 첨단 감시 정찰자산이 전력화한다.

드론봇 전투단 장병들이 드론과 로봇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 제공
드론봇 전투단 장병들이 드론과 로봇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 제공

지상정보단에서 핵심 임무를 수행할 드론봇 전투단은 대령이 지휘하는 80여명 규모의 조직으로 출발한다. 첫 드론본 전투단장에는 정보분야 전문가인 김영균 대령(학군·ROTC 32기)이 임명됐다. 드론봇 전투단은 효율적인 미래전 수행을 위한 정찰드론, 무장드론, 전자전드론, 정찰 및 다목적 로봇 등의 조기 전력화를 목표로 한다고 육군이 밝혔다.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창설 축전을 통해 “드론봇 전투체계로 무장한 지상정보단을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현존 및 미래의 불특정·복합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부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드론봇 전투단 장병들이 드론을 조작하고 있다. 육군 제공
드론봇 전투단 장병들이 드론을 조작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이번 드론봇 전투단 창설을 기점으로 2021년부터는 군단부터 대대급까지 육군의 모든 제대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육군은 “다가올 미래 전장은 다양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기반으로 통합되고 무인체계에 의한 전투수행이 가능해진다. 육군 미래 전장에서 수백, 수천명의 병력을 대신해 전투를 벌이게 될 드론봇을 미래 전장에 투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지난해 말 드론 운용병 선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달 첫 도입된 장기복무 부사관 선발 접수에선 드론 및 무인항공기(UAV) 운용 병과 경쟁률이 28.8대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