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출신 발탁으로 ‘비육사’ 흐름 이어가
정부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황인권 중장(63·8군단장·사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장 진급과 함께 제2작전사령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제2작전사령관은 지난달 박한기 육군 대장이 합참의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공석으로 있었다. 앞서 합참의장 후보자로 발탁된 박한기 대장이 학군(ROTC) 출신인 데 이어 ‘육사출신 배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황인권 내정자는 3사관학교 20기 출신으로 51사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8군단 참모장 등을 역임한 작전 및 교육전문가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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