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함식 계기로 누구나 참여
함정견학·K-POP 공연 등 다채
함정견학·K-POP 공연 등 다채
제주 국제관함식(10~14일)을 계기로 12~14일까지 제주민군복합항 개방 행사를 한다고 해군이 5일 밝혔다.
‘세계 해군과 함께 하는 주말’로 명명된 개방 행사는 12일(금) 오후 1시~6시, 13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14일(일) 오전 10시~오후 8시 사이에 진행되며,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간단한 신원확인(신분증 지참)을 거친 뒤 출입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해군의 이지스함(서해류성룡함) 등 함정들을 견학할 수 있다. 또 한국과 미국, 영국, 인도 등의 군악대 연주, 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 특별 초청 공연 등의 프린지 공연이 펼쳐지며, 해군 홍보 부스, 제주지역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되고 특별방산기획전,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도 열린다.
12일 오후 1시에는 올해 22회를 맞은 해군 바다사진 공모전의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리며, 이날 오후 7시에는 국내 최초로 군함에서 ‘NAVY 문인클럽과 함께하는 함상문학제’가 열린다. 이밖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주사랑·바다사랑 문예제’(13일 오전 10~오후 1시), 악동 뮤지션과 나인 뮤지스 등이 참가하는 ‘세계 해군과 한류콘서트’(1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가 준비돼 있다. 또 14일 오후 7시15분부터는 관함식의 대단원을 장식할 ‘평화의 밤 불꽃축제’가 15분간 제주민군복합항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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