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모바일 송달 18일부터 시범실시
내년 전면시행…수신자 사전동의 필요
내년 전면시행…수신자 사전동의 필요
“입영통지서, 이젠 휴대폰 문자로 받으세요.” 병무청은 18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병무의무부과 통지서의 발송 서비스를 시범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면 시행은 내년에 한다.
기존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우편이나 전자메일 등으로 송달했으나, 지난해 11월 병역법 개정으로 이동통신(모바일)을 이용한 통지서 송달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통지서는 1차로 병무청 앱을 통해 발송되고, 2차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송달된다.
모바일 통지서를 받으려면 본인의 수신 동의가 필요하다. 수신 동의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 전화(1588-9090)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번 시범운영 대상은 전자송달 수신에 동의한 11~12월 입영 대상자로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앱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 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 부과 통지사가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닌 모바일 통지서 발송 체계. 제공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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