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일본 초계기 또… 한국 해군 함정 540m 거리 ‘근접위협비행’

등록 2019-01-23 16:32수정 2019-01-23 16:53

국방부 “명백한 도발행위 일본 저의 의심…강력하게 규탄”
국방부가 23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이날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20일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  국방부 유튜브 캡처
국방부가 23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이날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20일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 국방부 유튜브 캡처

일본 해상초계기가 지난해에 이어 23일에도 한국 해군 함정에 가까이 다가와 위협적인 비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의 저고도 근접위협비행 행위를 “명백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23일 “오늘 오후 2시3분경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대조영함)을 명확하게 식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리 약 540m 고도 약 60∼70m로 저고도 근접 위협 비행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작전본부장은 “작년 12월20일, 일본의 저고도 근접 위협비행과 관련하여, 그동안 우리 한국은 인내하면서 절제된 대응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올해 1월18일, 1월22일에도 우리 해군함정에 대하여 근접위협비행을 했다”며 “이러한 사실에 대해 일본 정부에 분명하게 재발 방지를 요청하였음에도, 오늘 또 다시 이런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한 것은 우방국 함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이므로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우리 군의 대응행동수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가 지난해에 이어 이달 18일, 22일에도 한국 해군 함정을 상대로 근접위협비행을 한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20일 한국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에 거리 500m, 고도 150m로 가까이 다가와 위협비행을 했고, 국방부는 이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