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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보훈처 “올해 여성·학생 독립운동가 집중 발굴해 대대적 포상”

등록 2019-03-13 11:08수정 2019-03-13 19:45

보훈처, 광복절·순국선열의날 계기로 포상
6·10만세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지난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관순 열사. 국가보훈처.
지난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관순 열사. 국가보훈처.

정부가 올해 여성, 학생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대대적인 포상을 실시한다. 그동안 독립운동가 평가에서 소외됐던 여성과 학생 등을 발굴해 재평가한다는 취지다. 특히 정부는 광복절과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이들에 대한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9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보훈처는 “올해 3·1절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333명을 발굴, 포상했다”며 “이 가운데 여성은 75명, 학생은 71명을 발굴해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해까지 총 357명, 최근 5년 동안 11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올해 포상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특히 여성과 학생 독립유공자를 집중 발굴해 올해 광복절(8월15일)과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계기로 포상을 추진한다. 보훈처는 2018년 발굴된 여성·의병 독립운동가 가운데 포상을 받지 못한 1892명과 기존 포상 보류자 2만4737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공적 심사를 실시해 포상한다.

동시에 이미 포상을 받은 서훈자 1만5180명에 대한 공적 전수조사를 실시해 공적 심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976년 이전에 서훈을 받은 이들 가운데 우선 검증 대상 587명에 대한 1차 조사결과는 오는 7월께 발표한다.

한편, 보훈처는 이날 업무추진 계획에서 “3대 독립운동(3·1운동, 6·10만세운동, 11·3 학생독립운동)으로 손꼽히는 6·10만세운동에 대해 올해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그동안 관리가 미흡했던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 등 독립유공자등 합동묘역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연고 묘소의 관리와 예우도 강화할 방침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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