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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전역 20여일만에 간암말기 판정, 윤여주씨 끝내 숨져

등록 2005-12-18 19:44수정 2005-12-18 19:44

군에서 제대한 지 20여일 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던 윤여주(26·전북 전주시 인후동·<한겨레> 2일치 11면 참조)씨가 18일 오전 6시30분께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서 숨졌다.

윤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집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말했다.

윤씨의 빈소는 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지들 10여명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아버지 재호(55)씨는 “19일 아들의 주검을 화장한 뒤 전주지역 납골당에 임시로 안치할 예정이고, 그동안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은 국방부가 성의를 보여서 전북 임실호국원에 아들이 봉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 9사단에서 근무하다 2004년 4월 초 만기 전역한 윤씨는 전역한 지 20여일 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그동안 3차례 수술을 받으며 병원과 집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윤씨의 소식은 지난 9월 전역한 육군 중위 김철기(29)씨가 지난달 30일 국방부 홈페이지에 ‘어느 예비역 육군중위의 반성과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제2 노충국 사건’으로 불리며 언론에 알려졌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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