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한-미 국방장관 이달 워싱턴 회동…연합훈련·사드·방위비 논의할 듯

등록 2019-03-15 15:10수정 2019-03-15 21:20

한-미 연합훈련 조정에 따른 방위태세 등 점검
방위비 분담, 사드 정식 배치 등 현안도 협의할 듯
키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종료에도 역량 유지 강조
미군이 2017년 9월10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추가로 반입한 발사대 시설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2017년 9월10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추가로 반입한 발사대 시설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달 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그에 따른 방위태세 점검 등 양국 국방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및 정식 배치와 관련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섀너핸 대행은 14일(현지시각)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이뤄진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 “한-미는 이들 훈련의 진행 경과와 결과를 논의할 것”이라며 정 장관이 이달 말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도 15일 “정 장관의 워싱턴 방문 일정과 의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올해 3가지 이유로 재설계됐다”며 이는 △평화 프로세스 지원 △작전통제 측면에서 한국의 책임 확대 △기본적인 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조정으로 전투역량이 저하되거나 준비태세에 지장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역량)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필요한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도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 “우리가 역사적으로 대규모 훈련에서 성취한 준비태세 수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우리는 훈련방법을 각 지휘계층이 숙련해야 할 임무 과제에 집중하도록 바꿨다”며 “그러나 바뀌지 않은 것은 오늘밤 싸울 준비태세와 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휘소연습인 ‘키리졸브 연습’과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을 올해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지난 4∼12일 진행됐다. 독수리 훈련은 대대급 중심으로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도 한국 정부 중심의 위기대응 훈련과 한국군 단독 지휘소연습을 결합한 ‘을지태극 훈련’과 새로운 이름의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섀너핸 대행은 미국이 해외 주둔 미군의 비용을 주둔국에 다 물리고, 여기에 50%를 더 요구할 것이라는 이른바 ‘주둔비용+50’(cost plus 50) 구상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틀린 것”이라고 답했다. 섀너핸 대행은 “우리는 비즈니스도, 자선사업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군 주둔비용의 공평한 분담 원칙을 강조했지만 “그러나 그것은 주둔비용+50에 관한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동맹국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둔비용+50 구상을 고안했으며, 내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제기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섀너핸 대행은 정 장관과 최근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70만㎡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어질 일반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사드 정식 배치를 위한 수순에 들어가고, 한국이 이에 따른 법적 절차를 밟는 셈이어서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중국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