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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김창선,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기 탑승”

등록 2019-03-24 20:03수정 2019-03-24 21:08

23일 모스크바 일정 마치고 방문 보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 인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왼쪽)이 23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셰례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리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 인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왼쪽)이 23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셰례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리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4박5일간의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에 도착한 김 부장은 이날 오후 4시10분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검은색 차량을 타고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한 김 부장 일행이 공항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베이징을 거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김 부장이 극동지역으로 향하자, 이번에는 북-러 정상회담 개최지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정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가 김 위원장의 주요 이동 경로에 포함돼 김 부장이 사전 답사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김 부장의 이번 행보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직결된다고 보는 분위기다. 하노이 회담 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 제재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모양새인데다 문재인 정부 역시 상황을 타개할 뾰족한 수가 없어, 현재로선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게 유력한 선택지라는 것이다.

북-러 정상회담 시기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지만, 다음달 1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전후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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