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는 19일 남북 상이군경간 교류 및 화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필모 사무총장은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남북 교류를 공식 안건으로 제기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남쪽 상이군인과 북쪽 영예군인(상이군인) 간 공식적인 교류는 없었다. 구 사무총장은 “상이군인 방북과 보훈병원 건설, 의료기자재 지원, 초청 치료, 전적지 상호답사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북쪽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이군경간 교류를 통해 남북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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