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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광복군 착륙한 여의도에서 ‘임시정부 100돌 기념식’

등록 2019-04-09 10:02수정 2019-04-10 10:41

1919년 임정 수립 맞춰 11일 19시19분
독립의 횃불, 임시헌장 낭독 등 공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충칭에서 복원된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광복군 총사령부는 1942년 입주 당시와 비슷한 모습의 4층 규모로 복원됐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충칭에서 복원된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광복군 총사령부는 1942년 입주 당시와 비슷한 모습의 4층 규모로 복원됐다. 연합뉴스
일제가 패망한 직후 서울 진입 작전에 투입된 광복군 4명이 미군 수송기를 타고 도착한 여의도에서 11일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9일 밝혔다.

여의도는 1945년 8월18일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등 광복군 4명이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 수송기를 타고 착륙한 비행장이 있던 곳이다. 이들 광복군은 ‘독수리 작전’으로 명명된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다 일제가 항복하자 일본군 무장해제 등의 임무를 띠고 서울 진입 작전에 투입됐다.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세워진 ‘1919년’을 기려 ‘19시19분’에 시작한다.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표어 아래 ‘독립의 횃불’ 퍼포먼스,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갖고 저녁 6시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국민의례가 끝나면 배우 강하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꿈’을 전하는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임시정부의 역사를 풀어낸다. 강하늘과 고은성, 온유(샤이니)가 출연하는 신흥무관학교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C-47 수송기를 활용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역사적인 장면이 재연된다.

축하공연의 주제는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다. 가수 하현우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리는 노래 ‘3456’을 부른다. 각계각층의 대한민국 헌법 1조 낭독 이어달리기 영상이 어우러진다. 국립합창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 가운데 ‘희(希) 공연’이 이어지고,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노래 ‘하늘을 달리다’가 울려퍼진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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