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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포토] 남북공동발굴 기다리며… ‘화살머리고지’ 기초발굴 현장

등록 2019-05-29 14:00수정 2019-05-29 14:43

국방부, 28일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기초발굴 작업 현장 언론공개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안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지뢰제거와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안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지뢰제거와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로 지뢰제거와 기초발굴 작업 중인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현장이 28일 언론에 공개됐다.

한반도 중앙에 자리잡은 화살머리고지는 철원 평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백마고지 남서쪽 3㎞ 지점에 위치해, 당시 남북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곳은 해발 281m의 고지가 화살 머리처럼 남쪽으로 돌출돼있어 `화살머리고지'라 이름지어졌다. 1951년 11월부터 휴전 직전인1953년 7월까지 남북은 이곳에서 4차례 격렬한 고지전을 펼쳐 국군 제9사단과 2사단, 미군, 프랑스군 대대가 참전했고, 그중 300여 명이 전사했다. 북한군과 중공군 사망자는 그 열 배인 3000여 명에 이른다.

남북 공동의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은 ‘9·19 남북군사합의서'의 주요 내용 중 하나로, 남북은 본격적인 발굴작업을 위해 지난해 말 각자 군사분계선 방향으로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한 뒤 12m 폭의 도로도 개설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뒤 남북 공동 군사합의 이행은 멈춘 상태로, 유해 발굴에 대해서도 북한은 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2일 까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는 총 321점, 유품은 2만2808점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안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안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안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지뢰제거와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안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지뢰제거와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한국전에서 전사한 후 65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간 고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와 유품이 발굴된 장소에 세워져있는 추모비에 경례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남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티에프 장병들이 한국전에서 전사한 후 65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간 고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와 유품이 발굴된 장소에 세워져있는 추모비에 경례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경. 철원/사진공동취재단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경. 철원/사진공동취재단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에서 비무장지대(DMZ)를 관통하는 남북 간 군사도로를 연결했다는 소식과 함께지난해 11월 22일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한 장. 2018년 11월 중순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만난 남쪽과 북쪽 병력이 인사를 하고 있다. 남북이 비무장지대 안 군사도로를 연결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65년 만에 처음이었다. 국방부 제공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에서 비무장지대(DMZ)를 관통하는 남북 간 군사도로를 연결했다는 소식과 함께지난해 11월 22일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한 장. 2018년 11월 중순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만난 남쪽과 북쪽 병력이 인사를 하고 있다. 남북이 비무장지대 안 군사도로를 연결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65년 만에 처음이었다. 국방부 제공
철원/사진공동취재단,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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