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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문 대통령, 오슬로 대학에서 한반도 평화 기조연설

등록 2019-06-07 15:58수정 2019-06-08 01:44

청와대 북유럽 3개국 순방 일정 브리핑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조심스럽게 낙관”
노르웨이의 오슬로대학
노르웨이의 오슬로대학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북유럽 순방 기간 중 노르웨이의 오슬로대학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북유럽 국가들에게 한반도 프로세스를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의 여정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연설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교착에 빠진 북미 대치 상황을 타개하는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 기간은 11∼13일이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에 앞서 첫 순방지로 핀란드를 9∼11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안티 린네 신임 총리와 회담, 양국 스타트업 서밋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3∼15일에는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을 찾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 친교오찬·국빈만찬에 참석하고, 포용적 노사관계를 이룬 스웨덴의 사례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순방의 주제는 평화와 혁신, 포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바쁘게 움직이며 북한과 접촉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코셔슬리(cautiously·조심스럽게) 옵티미스틱(optimistic·낙관적인)'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후 기자들에게 공지문자를 보내 “조심스럽게 긍정적이라는 말은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총론적 답변”이라며 “6월 남북정상회담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청와대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를 묻는 물음에는 “시 주석은 지20 때 방한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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