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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다뉴브강 하류서 10일만에 여성 추정 주검 1구 수습

등록 2019-06-23 19:30수정 2019-06-23 20:45

“약 30㎞ 떨어진 체펠섬서 어부가 발견
DNA 감식 통해 신원 확인 중…
3일 이상 소요될듯”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 한 구가 사고 현장에서 30㎞ 떨어진 지점에서 22일(현지시각) 수습됐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지난 11일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고 바로 다음날인 12일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지 열흘 만에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보고를 인용해 “22일 오후 10시8분(현지시각),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어부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며 다만 “사고가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실종자의 지문채취가 불가능해 현재 미리 확보된 유전자(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 최소 3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3일 현재를 기준으로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23명이다. 실종자 3명 가운데 1명은 현재 신원 확인 중에 있다.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허블레아니호에 탄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남은 실종자는 2명이 된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하던 허블레아니호는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됐다. 한국 정부는 현장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헝가리 당국과 함께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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