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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목선에 놀란 가슴, 정체불명 새떼에 ‘철렁’

등록 2019-07-01 17:37수정 2019-07-01 21:21

“비행금지구역서 정체불명 항적 포착”
합참, 전투기 출격시키고 북쪽에도 통지
“조종사가 육안으로 새 20여마리 확인”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15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 기정동 마을. 대형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포 금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15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 기정동 마을. 대형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포 금지.>
합동참모본부가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하하는 새떼를 정체불명의 비행체로 오인해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소동을 빚었다.

합참은 이날 오후 3시13분께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후 1시께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돼 확인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항적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상공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 항적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강원도 태백산 인근까지 남하하자 KF-16 등 전투기 여러 대를 출격시켰다. 이 과정에서 군은 오후 2시40분께 군 통신망을 이용해 북쪽에 대응비행 사실을 알렸다. 북쪽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오후 4시30분께 “출동한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하면서 육안으로 새 20여마리가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새떼는 고도 3∼5㎞에서 50노트의 속도로 비행했다”며 “독수리는 7.5㎞까지 날아오르고, 기러기나 고니도 해당 고도에서 비행한다”고 설명했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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