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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이 지목한 ‘첨단 공격형 무기’ 뭘까…F-35A 스텔스기 ‘위협’ 첫손 꼽혀

등록 2019-07-26 17:46수정 2019-07-26 19:09

북 “보이지 않는 살인무기” 맹비난
고고도 정찰 ‘글로벌 호크’에도 예민
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청주/연합뉴스
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청주/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이유의 하나로 거론한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들이 필사적으로 끌어들이는 첨단 공격형 무기들”은,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이 전투기의 눈 구실을 할 첨단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을 통칭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군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F-35A 8대를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8대를 추가로 반입하고, 2021년까지 40대를 확보할 방침이다. F-35A는 레이더 등 각종 탐지 자산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최신 전투기로 공대지·공대공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내장한 상태로 목표물에 은밀히 접근해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북한 수뇌부의 위치만 파악하면 이 스텔스기가 쥐도 새도 모르게 접근해 타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위협적이다. 한국 군 당국은 2019∼2023년 국방 중기 전력증강 계획에서 이 기간까지 94.1조원을 투자해 핵·미사일 위협 억제 대응을 위한 핵심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이 핵심에 F-35A가 있다. 북쪽은 11일 남쪽이 “보이지 않는 살인무기”인 F-35A를 들여와 “조선반도 유사시 북침의 ‘대문’을 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군 당국은 F-35A의 눈이 돼 시야를 확보해줄 수 있는 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연말까지 4대 들여올 예정인데 이 또한 북쪽이 위협으로 느낄 수 있다. 정찰기는 정보 수집 구실을 한다. 북한이 최고 지도자의 위치 등 각종 비밀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을 우려할 수 있는 대목이다. F-35A 스텔스기가 글로벌 호크가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격한다고 여길 수도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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