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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신임 보훈처장에 박삼득 예비역 중장…‘야전·정책 요직’ 거쳐

등록 2019-08-09 12:01수정 2019-08-09 12:05

육사 36기 출신…청와대 “군 경험·공공기관 운영 성과·활발한 소통”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내정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내정자
박삼득(63) 보훈처장 내정자는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2014년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 간 군에 몸담았다.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군 내에서는 합리성과 균형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청와대는 박 내정자에 대해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며 “보훈 확산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제대군인과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 내정자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재직 중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부산(63) △부산상고(현 개성고) △육사 36기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 △제5사단장 △국방대 총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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