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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주한미군 사령관, 서울안보대화 참석”…‘한미관계 이상없음’ 신호 발신

등록 2019-09-02 19:14수정 2019-09-03 07:18

에이브럼스 사령관 직접 개막식, 만찬 참석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4∼6일 국방부가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SDD)에 미국쪽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국방부 당국자들이 2일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개막식 외에 만찬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국 군 당국자들과 별도 회동을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8회째인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다자안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고자 2012년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범했다. 올해는 총 50여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 등의 국방관리와 전문가가 참가한다.

미국은 이 행사에 매년 국방부 차관보나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의 안보 당국자를 대표로 보내왔다. 작년에는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가 참석했다. 지난달 29일 국방부의 행사 보도자료 배포 시점까지 미국쪽 대표의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둘러싼 한미 간의 미묘한 갈등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직접 참석함으로써 한미동맹과 한미관계가 이상 없다는 신호를 발신하는 셈이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행사에 대표로 참석한 적은 있지만, 사령관이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울안보대화는 ‘함께 만드는 평화:도전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반도 군비통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특별세션에서는 이상철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대니얼 프린스 유엔 군축실 재래식 무기국장 등이 참여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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