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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민관군포획팀, 48시간 동안 접경지역서 야생멧돼지 126마리 사살

등록 2019-10-17 12:04수정 2019-10-17 12:09

군 “안전성·효과성 분석중”…“장병 2200명 돼지열병 방역 지원”
멧돼지 포획틀 점검하는 군장병16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배수펌프장 주차장에서 야생 멧돼지를 잡는 포획틀이 군부대에 전달됐다. 군 장병이 포획틀의 사용법 등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연합뉴스
멧돼지 포획틀 점검하는 군장병16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배수펌프장 주차장에서 야생 멧돼지를 잡는 포획틀이 군부대에 전달됐다. 군 장병이 포획틀의 사용법 등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연합뉴스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작전으로 모두 126마리의 야생멧돼지가 포획(사살)됐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와 환경부 등은 민간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운용요원 등으로 구성된 70∼80개의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구성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접경지역에 투입했다. 사살된 야생멧돼지는 군부대가 지정한 장소에 매몰 처리됐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48시간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효과성, 임무 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군은 오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민지원과 관련해 35개 부대, 병력 2천215명, 장비 9대를 지원한다”며 ”도로 방역 68개소, 이동통제초소 547개소, 농가초소 148개소에 대한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정경두 국방장관은 북한 멧돼지가 남쪽으로 내려올 수 없다고 했었는데, 국방부는 아직도 같은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비무장지대(DMZ) 내 철책을 통해 멧돼지가 넘어올 가능성은 없고, 현재까지 ‘없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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