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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여군 최초 2성장군 탄생…육군 항작사령관에 강선영 소장

등록 2019-11-08 15:12수정 2019-11-09 02:35

육군 헬기 전력 총괄하는 야전작전사령부 맡아
김주희 대령 정보병과 최초로 여성 장군 발탁
강선영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사진 국방부 제공
강선영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사진 국방부 제공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처음으로 여군이 임명됐다. 항공작전사령부는 육군 헬기 전력을 총괄하는 야전작전사령부다.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로 꼽히는 아파치(AH-64E) 36대를 비롯해 코브라(AH-1S) 공격헬기와 500MD 등을 운용한다.

정부는 8일 강선영(여군 35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하반기 장군 진급 인사를 실시했다. 강 소장 진급자는 60항공단장과 11항공단장,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항공학교장을 지낸 육군 항공 분야 전문가다. 그는 “국가를 위해 더욱 헌신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맡겨진 소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김주희(여군 35기) 대령이 정보병과 최초로 여성 장군에 발탁됐다. 김 준장 진급자의 큰 오빠가 김기철(해사 30기) 해군 준장이어서 남매 장군이 탄생했다. 그는 국군심리전단장과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과장 등을 거쳐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처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여군을 선발해 여성 인력 진출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창구, 김현종, 박양동, 박정환, 허강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등에 임명됐다. 김현종 중장 진급자는 국방개혁비서관을 계속 맡게 된다. 39사단장을 지내고 현재 합참 민군작전부장을 맡고 있는 박양동 중장 진급자는 군단장에 보임됐다.

육군 최인수 준장 등 15명과 해군 유근종 준장 등 2명, 공군 이영수 준장 등 4명을 포함한 21명은 소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최인수 소장 진급자는 합참 전작권추진단장을 맡는다. 육군 고현석 대령 등 53명과 해군 구자송 대령 등 13명, 공군 권혁 대령 등 11명을 포함한 77명은 준장으로 승진했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박양동, 허강수 중장 진급자 등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우수자를 다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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