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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최전방 병사 12만명 ‘패딩형 겨울점퍼’ 입는다

등록 2019-11-13 11:43수정 2019-11-13 11:51

작전용 방한복과 달리 병영서도 편하게 착용
국방부 “예산 확정되면 모든 병사들에게 보급"
국방부가 올해 처음으로 ‘패딩형 겨울 점퍼’를 보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방한복과 달리 병영에서도 자유롭게 입고 활동할 수 있도록 편한 쇄로 제작됐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올해 처음으로 ‘패딩형 겨울 점퍼’를 보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방한복과 달리 병영에서도 자유롭게 입고 활동할 수 있도록 편한 쇄로 제작됐다. 국방부 제공

경기, 강원 등 최전방 지역에서 복무하는 병사 12만4천명에게 ‘패딩형 겨울 점퍼’를 보급했다고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병사들의 겨울 방한복으로 패딩형 점퍼가 보급되기는 처음이다.

패딩형 겨울 점퍼는 작전 임무에 특화된 기존 방한복과 달리 병영에서도 자유롭게 입고 활동할 수 있도록 편한 소재로 제작됐다. 국방부는 “최근 병사들의 취향을 고려해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병영생활을 하는 동안 착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활방수 등 기본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패딩형 겨울 점퍼를 보급받은 병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91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모든 병사가 겨울 점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육군 15사단 정동영 병장은 “겨울철 작전활동 때는 기능성 방한복을 입지만, 그 외 시간에는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불편했다”며 “보급된 패딩형 점퍼를 입어보니 너무 편하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패딩형 겨울 점퍼를 모든 병사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김윤석 전력자원관리실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인 11월 말까지 패딩형 점퍼를 전방 및 격오지 부대 병사에게 보급하고, 국회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부터는 입대하는 병사 모두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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