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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김정은 ‘정면돌파전 지침’ 선전작업 강화

등록 2020-01-02 19:44수정 2020-01-03 02:31

노동신문, 내각부총리 등 고위직 글 잇따라 게재
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백두산 기록영화 상영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과 태양상에 새해를 맞으며 근로자들과 인민 군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이 꽃바구니를 진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과 태양상에 새해를 맞으며 근로자들과 인민 군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이 꽃바구니를 진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치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백두산은 김정은 장군의 산”이라며 김 위원장을 “백두산의 성인”이라 치켜세운 1시간 분량의 기록영화를 처음 방영했다. <노동신문>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의 결론인 “정면돌파전”에 임하는 결의를 밝히는 리일환 당 중앙위 부위원장, 임철웅 내각부총리, 김충걸 금속공업상 등의 글이 실렸다. “경제전선을 기본전선”으로 한 “자력갱생 장기전”을 펼치자는 김 위원장의 “정면돌파전” 지침에 대한 각 부문 인민의 호응을 이끌어내려는 선전 작업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각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참배 시점과 김 위원장의 육성은 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참배 사진·동영상이 즉각 공개되지 않았는데, 전례 없는 일이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김 위원장의 지난해 12월 “백두산 지구 혁명 전적지” 현지지도(<노동신문> 12월4일치 1~4면 보도) 모습을 축으로 한 기록영화를 방송했다.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아들이 못하면 손자 대에 가서라도 기어이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했다며 “수령 결사옹위 정신이 백두혁명 전통의 밑뿌리”라고 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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