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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소형 유도로켓 ‘비궁’, 미 국방부에서 우수성 인정

등록 2020-04-07 10:17수정 2020-04-07 10:30

FCT 프로그램에서 10발 명중 등 성능 보여
미국 등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유도로켓 ‘비궁’의 발사 장면. 방위사업청 제공
유도로켓 ‘비궁’의 발사 장면. 방위사업청 제공
국산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국방부 주관 해외비교시험(FC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방위사업청이 7일 밝혔다.

미 국방부의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와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무기체계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절차다. 한국이 개발한 유도무기가 이 프로그램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궁의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은 2019년 10월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미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하에 실시됐다. 당시 비궁은 미국이 제시한 조건을 모든 충족한 상태에서 10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의 기습 침투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2016년 개발한 2.75인치 유도로켓이다. 현재 해병대가 서해 5도 지역 등에서 기존 노후화된 해안포를 대체해 운용 중이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가 전력화할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미 국방부의 해외비교시험 성공은 국산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비궁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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