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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 공군 연합 공중훈련 전격 실시

등록 2020-04-23 22:18수정 2020-04-23 23:21

20~24일 F-15, F-16 등 대대급 규모
지난해 비핵화 협상 위해 일시 중단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경고 의미
지난 2018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8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 공중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군 당국자는 23일 “한-미 공군이 이달 20일부터 대대급 규모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훈련은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분위기 마련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훈련을 전격 실시한 것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른 데 대한 경고 메시지의 성격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등이, 미 공군의 F-16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도입된 스텔스기 F-35A는 전력화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불참했고, 미군 해외 전력도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 동맹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례적·통상적 훈련”이라며 ”참가 전력·기간 등 훈련 규모와 형태는 예년 수준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만나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결정했었다. 당시 에스퍼 장관은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올해 들어 단거리 미사일 등 발사체를 5차례 발사하는 등 도발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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