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공군, ‘레이더 사각’ 우려 569m 현대차 신사옥 건설에 합의

등록 2020-04-27 20:32수정 2020-04-27 20:58

수도권 레이더 사각 없도록
현대차에서 새 레이더 구매
현대차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
현대자동차 신사옥 조감도.
현대자동차 신사옥 조감도.

현대자동차의 강남 신사옥이 공군 레이더를 가린다는 논란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에서 공군에 새 레이더의 구매 및 운용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 당국자는 27일 “지난주 현대자동차가 국방부와 공군의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레이더 구매 및 유지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서울 강남에 지상 105층(높이 569m)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대해 공군이 신사옥이 들어서면 서울 수도권에서 운용 중인 레이더에 사각이 생기는 등 군 작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새 레이더 설치를 위해 구매 비용뿐 아니라 설치·운영·유지·관리 비용도 부담한다.

군 당국자는 “군에서 제기한 문제를 현대에서 받아들였다. 군의 작전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신사옥 건설에 더는 반대할 이유가 없”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공군이 합의함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은 계획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신사옥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의 면적 7만4148㎡ 대지에 지하 7층∼지상 105층으로 지어진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