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국민회 총회관 소장 독립의연금 영수증. 사진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지난해 11월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소장 자료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 시간은 3일 오전 10시30분~12시 이며, 장소는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의실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와 2003년 대한인국민회총회관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자료들이다. 구체적으로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와 활판, 대한인국민회 공문서(독립의연금 영수증 및 장부 등),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건축 설계도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대한인국민회를 사단법인으로 허가해 준 관허장 등 53점이다.
대한인국민회는 1910년 미주 등의 한인단체가 모여 설립한 단체로, 독립의연금을 모아 독립운동 단체에 활동자금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해방 후에는 미국에서 교민단체로 활동해오다 1974년 해산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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