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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통일부 “북쪽, 오전 연락사무소 전화 안 받아…개소 뒤 처음”

등록 2020-06-08 11:13수정 2020-06-08 11:23

통일부 대변인 정례 기자회견서 밝혀
2018년 9월14일 개소 뒤 첫 통화 불발
북 ‘연락사무소 철폐’ 통전부 담화 연장선
서해 군통신선은 정상 운영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이제훈 기자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이제훈 기자

북한 쪽이 8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현재 북쪽이 받지 않고 있다”며 “오후에도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9월14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뒤 업무일에 북쪽이 남쪽의 전화를 받지 않은 건 처음이라고 여 대변인은 말했다.

개성공동연락사무소는 코로나19 사태로 1월28일 북한 당국이 ‘국가비상방역체제 전환’을 선포하며 국경을 폐쇄한 데 따라 1월30일부터 개성 공동 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남과 북이 서울과 평양에 임시 사무소를 두고 직통선으로 오전 9시 업무 개시와 오후 5시 업무 종료 통화를 해왔다.

북쪽의 개성 공동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 시도 접수 거부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결단코 철폐할 것”이라고 밝힌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5일)에 따른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다만,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직통선 통화가 불발했다고 남북 사이 연락망이 완전히 끊긴 건 아니다.

한편 남북 간 군 통신선은 이날 오전 9시 일상적 점검을 위한 개시통화가 이뤄지는 등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이날 오전 9시 정상적으로 개시 통화를 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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