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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 경계·감시 강화…정경두 “긴장감 매우 고조”

등록 2020-06-15 18:08수정 2020-06-16 02:43

북 도발 대비 군사대비태세 유지
군 당국 “특이 동향은 포착 안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코로나19와 국방개혁2.0'을 주제로 열린 2020년 국방학술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코로나19와 국방개혁2.0'을 주제로 열린 2020년 국방학술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군사도발 의지를 내비치자 우리 군도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5일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과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1부부장이 연속적인 보복 행동을 예고하는 담화를 낸 뒤 각 군도 최전방에서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최전방 지역에서 열상감시장비(TOD)를 비롯해 시긴트(감청·영상정보) 장비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공중과 해상에서는 피스아이(항공통제기)와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감시태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반적인 대북 감시태세가 강화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북한의 군사 활동과 관련한)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합동참모본부 산하 모든 부대에 음주·회식·골프 금지 지시를 내렸다.

한편 정경두 장관은 이날 열린 ‘2020년 국방학술 세미나’에서 “북한이 최근 군사 행동을 시사하는 ‘대적 행동의 행사권을 군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언급해 긴장감이 매우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역대 최대 예산을 들여 “지·해·공 정밀 유도무기, 3천t급 잠수함, 글로벌 호크, 정찰위성,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무기체계 전력화를 통해 전략적 억제능력과 전방위 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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