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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이인영 “남북 약속, 아주 작은 것도 제때 실천”

등록 2020-07-28 11:29수정 2020-07-28 15:17

28일 통일부 실국장들과 첫 ‘자유토론’
“기다림 넘어 차고 나가는 자세” 주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일부 실국장들과의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에 앞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일부 실국장들과의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에 앞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남북 간에 약속하면 제때에 반드시 실천하는 마음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실국장들과 함께한 첫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 자리에서 “작은 것을 많이 모으면 우리가 원하는 큰 흐름도 만들 수 있고 그 길도 열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 발전에 공식·공개·대중적 영역에서 통일부가 중심이 되는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확립하고자 한다”며 “기다림의 자세를 넘어서 차고 나아가는 적극적 자세로 한걸음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작풍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소극적 의지와 보조적인 태도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의욕과 능동적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통일부가 남북관계가 활성화할 때 덩달아 움직이는 조직은 절대 아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맨 오른쪽)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통일부 실국장들과 첫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맨 오른쪽)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통일부 실국장들과 첫 ‘브레인스토밍’(자유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장관은 “정세는 새 통일부론을 필요로 한다”며 “대결과 적대의 냉전시대를 넘어 화해와 공존의 평화시대의 설계를 주도할 탄탄한 철학과 이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사안들에 대해 간부들과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시간이 부족해 다음주에 장관과 실국장의 브레인스토밍을 또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장관은 주로 경청했고 간부들이 평소 소회를 자유롭게 개진했다”고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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