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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정경두 “‘군공항 이전’ 입장 30일 정오까지 달라” 군위에 최후통첩

등록 2020-07-29 17:43수정 2020-07-29 17:55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9일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와 만나 함께 걷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9일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와 만나 함께 걷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9일 대구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경북 군위군의 의견을 30일 낮 12시까지 달라”고 사실상 최후 통첩을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정경두 장관이 오전에 국방부 청사에서 약 50분간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대구 군공항 이전에 대한 유치 신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군수는 이 자리에서 “주민투표 결과 찬성률이 단독후보지인 우보면이 76%, 공동후보지인 소보면이 25%이기 때문에 공동후보지(소보면)을 유치 신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단독후보지(우보면)가 부적합한 것으로 확정되었으므로 이를 번복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며 “만일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지 않으면 향후 사업을 재추진하더라도 군위군과 의성군 지역은 이전 예정 후보지가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정 장관은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겠다고 약속한다면 긴급하게 31일 ‘대구 군공항 이전 선정위원회’를 열어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니 30일 낮 12시까지 군위군의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군위군은 올 1월 주민투표를 통해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후보지가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로 결정되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우보면을 단독후보지로 유치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3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군위군이 7월31일까지 공동후보지인 소보면에 유치 신청하지 않으면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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